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94 지금 독일은 카니발 중~ 장미의월요일 축제를 다녀와서 독일의 많은 지방에서 카니발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라인을 따라 마인츠 쾰른 뒤셀도르프 지역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축제가 열리지요. 가면(마스크 )을 쓰기도 하고 아주 화려한 의상을 입기도 하고 기괴하고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여러 방송채널에서 축제하는 모습을 중계하기도 합니다. 무슨 콘서트홀에서 쇼 하듯 개그맨이 무대 위에서 만담을 펼치면 사람들은 깔깔거리고 웃지요. 저는 장미의 월요일 축제 (Rosenmontag)에 다녀와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독일의 카니발 기원● 독일의 카니발은 기독교 문화에서 유래했으며, 예수의 수난과 부활 시기에 관련된 종교적 축제입니다. ● 카니발은 사육제라고도 불리는데, '카니발(Carneval)'이라는 단어는 'Carne.. 2025. 3. 4. 스위스여행기(곰국)- 전설적인 스키리조트 와 디아볼레짜 봉우리 전설과 풍경(악마같은 여자) 독일에 살면 가장 큰 장점은 여러 나라로 쉽게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남쪽에 산다면 그냥 차 타고 쭈욱 달리면 달력에나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여러 나라를 볼 수 있어요.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장점입니다. 더 많은 곳을 볼 수 있으니깐요. 뭔가 막힘이 없이 이리저리 쉬엄쉬엄 다니면서 각 나라의 특성을 즐길수으니 행복합니다. 몇 년 전에 다녀온 스위스 여행지 중 한 곳인 디아볼레짜 (Diavolezza)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저희는 스위스 엔가딘에서 머물렀고 그곳에서 기차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7월이 막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간단한 산행차림으로 기차를 탔습니다. 디아블로짜 (Diavolezza)에 대하여디아블로짜는 "악마같은 여자"라는 뜻의 이탈리아 어 입.. 2025. 3. 2. 해외에서 맞이하는 독립된나라의 의미를 생각하게하는 3.1 절 독일의 작은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나 는 집집마다 국기 게양대에 걸려있는 각종 깃발들을 보는 일이 즐거운 일이었어요. 깃발에는 자기의 고향을 상징하는 문양들이 있기도 하고 자신의 출신나라 국기 혹은 생일을 맞이한 사람은 생일문양의 깃발등 그 집의 특성까지 알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깃발이 걸려있습니다. 그래서 깃발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할 때도 있답니다. 저는 내일 삼일절을 맞이해서 태극기 를 걸어놓습니다. 이번에 국기를 게양하면서 마음이 왠지 복잡해집니다. 예전엔 그냥 의례적으로 걸어놓았다면 이번엔 독립된 나라를 가지기 위해 수많은 피를 흘린 선조 들게 감사한마음이 각별히 듭니다. 이렇게 어렵게 찾은 우리나라입니다! 시골에 살다 보면 넉넉한 대지 사용이 허락되어 이렇게 크고 높은.. 2025. 3. 1. 독일의 봄 을 대표하는 봄의 전령사 꽃 10 가지 를 선보입니다. 며칠 전부터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습니다. 신기한 게 엊그제 밤부터 말랑말랑한 온도가 되고 있는 게 느껴졌어요. 문을 열었을 때 얼굴에 와닿는 온도가 확연히 다름을 더 이상 피부가 따끔하며 아프지 않은 것으로 알게 됩니다. 산책을 나가니 땅바닥에 바짝 달라붙어 언 땅에서도 하얗게 올라온 슈네 글록 헨 (Schneeglöckchen) 이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꽃들을 소개합니다!독일에는 이런 봄꽃 들이 있습니다1. 슈네 글록헨 (Schneeglöckchen) 2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올라옵니다. 독일은 어떨 땐 4월에도 눈이 오기도 하기 때문에 눈 속에서 종종 이 꽃을 볼떄면 신기합니다. 땅이 얼어서 있건만 어떻게 저런 곳에서 여리디 여린 뽀얀 꽃잎이 버텨내는지 종종 그들을 보.. 2025. 2. 28. 파파고로 번역된 한글 을 베껴쓴 남편의 메모글 - 돌솥 비빔밥 의추억 돌솥비빔밥을 좋아해서 겨울에는 자주 해 먹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돌솥을 사 와서 꾸준히 잘 써왔어요. 옆지기는 특히 눌어붙은 누룽지를 좋아해서 저는 참기름이나 들기름(들기름은 워낙 귀해서 자주 못쓰고 한국에서 가지고 왔을 때만 씁니다)을 두르고 밥을 넣어 바삭한 누룽지를 만들어서 먹습니다. 이 다정스럽게 생긴 돌솥보세요! 무게가 많이 나가서 들고 오는데 애 를 먹었는데 요즘엔 한인가게에서도 살 수가 있다네요. 열 보존이 오래가서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함이 유지되기에 차가운 겨울에는 더없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단지 독일의 대부분의 가정이 인덕션이라 이 무거운 제품을 이용하기가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가스불을 쓰고 있어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겨울손님을 위해서는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 2025. 2. 27. 이탈리아직매입 내돈내산 트러플 버섯 으로 만든 파스타(버섯가격과슬라이스칼) 감기로 입맛이 떨어져서 며칠간 밥 보는 게 마치 돌 보는 것처럼 밋밋합니다. 옆지기가 트러플 버섯 시즌이 끝나가고 있으니 버섯을 이탈리아직매로 주문을 해서 자기가 입맛을 확 되돌려 놓겠다고 장담을 하네요. 요즘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선 트러플 시즌에 맞춰서 특식 풀코스를 광고하고 있는 걸 많이 봅니다. 식당 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비용면에서 많이 줄일 수 있으니 이번에는 홈메이킹을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트러플 (Truffle) 서양송로버섯이라고 부르는 트러플은 자낭균류에 들어가는 식용버섯이며 땅 속에서 자라고 개나 돼지의 후각으로 찾아내며 모양이 돌과 비슷해서 쉽게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공급은 적지만 수요가 많아서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지요.트러플은 인공재배가 되지않는다는군.. 2025. 2. 26. 이전 1 2 3 4 5 6 7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