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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은 왜 일요일이라부를까요? 독일 에서 맞이하는 일요일의단상 독일 시골의 일요일 아침의 단상 아침 여운이 밝아오기 시작하자 마치 이런 걸 칼바람이라고 하는 거다 나는걸 보여주려는 듯 창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굶주린 짐승처럼 바람이 손을 덥석 잡아챘습니다. 놀라서 문을 다시 닫고 거실의 난로에 먼저 불을 지핍니다. 크기는 각각이지만 모양이 비슷해 켜켜이 쌓여 장작선반에 노인 나무는 오랜 휴식을 즐기고 있다가 마침내 그의 쓰임을 행하고 재의 먼지로 남게 됩니다. 나무가 타고 재가 나오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삶 과도 지극히 닮아있습니다. 태어났으면 적어도 한번은 화려한 불꽃을 만들며 타보고 재가 되어도 좋을 것입니다. 아직 장작의 상태로 있는 나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분히 몸 도 바짝 말랐으니 지펴줄 점화제 가 있다면 과감히 타올라 영화로운 불사조로 태어나고.. 2024. 1. 28.
해외생활 -내이웃 들을 이해못할때가 많다! 어둠의 시간이 더 긴 북독일의 겨울은 따뜻한 불빛이 스며 나오는 이웃의 존재가 더욱 필요로 해지지요. 가로등도 많지 않으니 앞집 옆집 에서 새어 나오는 오스람 전구의 불빛으로 꺼져가는 마음에도 한줄기 빛이 닿아지기를 염원합니다. 독일의 내 이웃을 이해못하겠다.너무 인정머리 없게 느껴진다 앞집에 사는 하나의 집 은 오랫동안 불이 꺼져있습니다. 늦둥이 아이의 영어교육을 위해 뉴질랜드로 두내외와 막내가 휴가 겸 여행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집도 크고 우리집과아주 근접하게 닿아있으며 경계선을 위해 심은 사이프러스 나무가 주인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 래키의 두 배가 넘게 자라 그늘이 짙게 깔립니다. 길이를 좀 잘라 달라고 하고싶은데 예전에 아이들이 밤새 음악을 켜놓고 우리 집창아래서 담배를 피우고 하는 것에 대해 불.. 2024. 1. 27.
독일에서도 인정한 다이어트식품 김치(Kimchi) 김치(Kimchi) 붐 이 일고 있는 독일- 건강뿐 아니라 체중감소에도 효과적! 요리책이나 건강을 주제로 하는 잡지에 서서히 한국음식 김치가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김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된 것은 맛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나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계 슈퍼푸드로 선정되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된 김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독일에서 보도되는 자료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김치의 영양성분 ● 비타민 C - 비타민 C는 결합 조직의 형성과 유지에 기여하고 면역체계를 지원합니다. ● 베타 카로틴 - 시각기능과 점막촉진 ● 비타민 B 1B2-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우리의 뇌에 포도당을 공급합니다. 심장, 점막 및 신경계의 기능도 지원합니다. ● 미네랄 및 파이토케미컬- 미네랄(.. 2024. 1. 25.
독일 의 우익극단주의 에 반대하는 대규모시위 독일 내에 벌어지고 있는 우익극단주의 의 혐오와 폭력에 대한 규탄시위 독일은 지난주 까지 극우주의정당에 대한 시위가 산불처럼 온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 함부르크엔 50,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시위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시내중심부가 완전히 시위자 들로 가득 찼었습니다. 저는 외곽 지대에 살고 있어서 직접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시위가 벌어진 도시 와 참가자수 독일은 수만 명이 우익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함부르크 : 50,000 명 ●브레멘 : 45,000명 ●하노버 : 35,000명 ●괴팅엔 : 15,000 명 ●북스터후데 : 2000 명 ●뮌헨 : 95,000 ●베를린 : 150,000 (?) 이외에도 몇몇 작은 도시에서 산발적으로 벌인 시위대는 전체로 .. 2024. 1. 24.
그대의 신발장 엔 어떤 이야기가 있는가? 신발과 성격유형 눈이 자주 내리고 있어 설피 까지는 아니어도 미끄럼방지와 더불어 푹푹 빠지는 눈의 한기를 막아줄 두꺼운 부츠형 장화를 신고 산책도 나가고 볼일도 보러 나가곤 했습니다. 보온력과 방수방습이 좋아서 눈 길을 오래 걸어도 뽀숑뽀숑한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한파가 두렵지 않습니다. 신발장 에는 우리가 걸어온 삶 이 표식처럼 있다 요 며칠 은 온도가 올라가 눈이 물이 되어 바닥이 철벅철벅 해지네요. 기온이 오르며 해가 나기라도 할때 두꺼운 눈신발은 오히려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보온이 필요할 때 두터운 감촉은 필수이지만 적당한 온기만을 원할 땐 거추장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감정적인 인간은 이래서 간사해지기 십상입니다. 다락에 있는 신발장으로 가서 이보다는 좀 가벼운 방수와 미끄럼방지가 되는 신발을 꺼냅니다. 작.. 2024. 1. 21.
집 의 의미를 생각하게하는 영화 "지붕" 걸작을 만나보세요! 1956년에 만들어진 흑백영화입니다. 그것도 영미권 영화가 아닌 이탈리아 영화라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다 보면 우리 6.25 전쟁 이후 1970년대쯤 가난한 서민의 모습과도 너무나 닮아 있어서 전혀 이질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지독한 가난한 현실과 생활고와 닿아있는 가족 간의 갈등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영화 "지붕" 고단한 몸이 쉴 세평의 작은 공간 이면 족하다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1956년 영화 Il Tetto (지붕)은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로마에 사는 가난한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전후 이탈리아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었습니다. 영화 줄거리 나탈레와 루이자(가브리엘라 필로타) 나탈레..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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